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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자 님의 블로그
[코드잇 스프린트] 비전공자의 개발자 전환기 2편 (수료/취업성공) 본문
안녕하세요. 지난 글의 이어서 이번에는 수료 후 취업 성공까지의 과정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개발자로의 직무 전환을 결심하고 코드잇 스프린트에 참여했을 때,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과정 자체는 체계적으로 잘 짜여 있었지만, 학습을 하며 마주한 난관도 분명 존재했어요. 특히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연결하면서 인증/인가 관련된 부분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제가 구현하려던 구조는 SSR 기반의 인증 로직이었고, 인가는 브라우저 쿠키를 통해 처리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프론트와 백엔드가 각각 다른 AWS 인스턴스에서 돌아가다 보니 도메인이 달라 CORS 문제부터 시작해서 쿠키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죠. 당시에는 꽤 막막했는데, 다행히 멘토님과 강사님들의 도움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핵심적인 해결 방법은 브라우저에서 직접 쿠키를 주고받는 게 아니라, Next.js의 서버를 포워드 프록시로 활용해 인증 흐름을 우회하는 방식이었어요. 이 경험 덕분에 프론트와 백엔드가 실제로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수강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제 커리어에 있었어요. 수료 후 약 한 달 만에 풀스택 엔지니어로 최종 합격해 지금은 새로운 회사에서 근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깨달았던 건, 새로운 기술 스택을 익힐 때의 러닝커브가 이전보다 훨씬 줄어들었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수준이 아니라, 낯선 개념을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아요.
이런 변화가 가능했던 건 코드잇 스프린트가 단순히 따라가기만 해도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스스로 더 깊게 고민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구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구현을 넘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처리하지?”, “이 비즈니스 로직과 충돌하는 경우는 어떻게 분기해야 할까?” 같은 고민을 자연스럽게 하게 만드는 설계가 인상 깊었어요. 개발자는 결국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그 능력이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또 한 가지 코드잇 스프린트를 통해 얻게 된 중요한 습관은 문서화와 기록의 중요성을 체득한 것이에요. 프로젝트 관리는 노션을 기반으로 진행했는데, 자연스럽게 “어떤 흐름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지”, “현재 이슈가 무엇인지” 등을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덕분에 기술 블로그나 회고를 작성하는 것도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고, 지금 실무에서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데일리 미팅, GitHub 이슈 관리, 업무 공유와 같은 문화가 당연하게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문득 ‘코드잇이 실무와 닮아 있으려고 정말 많이 신경 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프로젝트마다 팀이 다시 편성되었다는 점이에요. 새로운 사람들과 짧은 시간 안에 목표를 세우고, 역할을 나누고, 프론트와 백엔드가 서로 기능을 맞춰가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실제 팀 개발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각 파트의 동기화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졌고, 매일 데일리 미팅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며 진행했던 경험은 지금 제가 현업에서 겪고 있는 것과 매우 유사했어요.
또한 주 강사님께서 각 팀의 진행 상황을 점검해주시고, 방향성을 함께 잡아주시는 것도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역할이 실제 회사에서의 Tech Lead나 시니어 개발자와의 코드 리뷰 혹은 1:1 미팅과 매우 흡사했던 것 같아요. 단순히 기술만 익히는 게 아니라, 개발자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경험하게 해주는 과정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 과정을 단순히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사람보다는, 고민하고 탐구하는 걸 즐기는 사람,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게 익숙한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학창 시절 학원보다 독학이 더 잘 맞았던 분들, 개념을 깊이 파고드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과정을 통해 단순한 취업 이상의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제가 진행했던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 혹은 현재 직무 전환을 고민하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활용해 주세요.
https://sprint.code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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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t.codeit.kr
프로젝트를 관리하였던 부분이 좋아서 해당 자료를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간략하게 보여 드립니다.


아래는 과정 마지막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프론트 화면입니다.
그리고 꼭 덧붙이고 싶은 부분이 하나 더 있어요. 바로 배포 경험입니다. 개발자는 단순히 코드를 잘 작성하는 것만큼이나, 코드가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까지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코드잇 스프린트 과정에서 직접 프로덕션 환경에 배포해보는 경험은 정말 의미 있었어요.
물론 인프라적인 요소까지 깊게 들어가진 않았지만, AWS EC2 인스턴스를 활용해 내가 만든 서비스를 직접 배포해보고 운영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과정은 실무 감각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왕 배포를 다룬다면 Docker나 컨테이너 기반 배포까지 경험할 수 있다면 훨씬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AWS에서도 ECS, EKS, ECR 같은 다양한 컨테이너 관련 서비스들이 보편화되고 있고, 실무에서도 많이 활용되다 보니, 이 부분이 추가된다면 과정의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 같아요. (혹시 관계자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한 번쯤 고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포 경험 자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코드 작성부터 실제 서비스로 올리는 전 과정을 직접 다뤄봤다는 건, 취업 이후에도 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자신감을 만들어줬습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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